무주 승합차 추락사고…엠티길 충남대생 5명사망 5명부상

무주 승합차 추락


무주에서 승합차가 전복돼 추락, 차에 타고 있던 충남대 학생 5명이 숨졌다.

7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부근 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합차가 급커브 내리막길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2m가량 미끄러져 수풀지대로 전복됐으며,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충남대 무역학과 선후배 사이로 무주로 엠티(MT)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한 학생 5명은 무주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중상을 입은 학생 3명은 충남대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경찰은 생존한 학생과 현장을 목격한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부상자 명단

▲사망자=강원직(27), 김수홍(24), 임재무(20), 김진환(27), 박수진(20·여)

▲부상자=강진현(20·여), 김재유(20·여), 강진석(20·여), 김광섭(20), 임현석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