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또 ‘벼락’ 398명…142억 vs 4억 극과 극
구본영 기자 기자
업데이트 2013 12 31 18:02
입력 2013 12 30 00:00
인생역전을 기대하는 많은 서민들은 여전히 ‘한방’을 기대하며 로또를 샀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매주 ‘꽝’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실 속에서도 번개맞을 확률보다 어렵다는 ‘기적의 주인공들’은 꼬박꼬박 탄생했다.
올 한해 로또사를 숫자로 풀어봤다.
1. 398명
올해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총 398명(이하 12월 21일 기준)으로 최다 당첨 지역은 경기도(113명), 서울(78명)로 각각 집계됐다.
2. 2조 9000억원
올해 총 로또 판매액은 2조 9000억원으로 매주 평균 573억원 씩 판매됐다.
3. 142억원
지난 2월 534회 추첨에서 올해 최고 1등 당첨 금액인 142억 1576만원이 나왔다. 이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은 1등 당첨금 전액을 혼자서 ‘꿀꺽’했다.
4. 4억원
반대로 똑같은 1등에 당첨됐지만 불행한(?) 주인공들도 많았다. 지난 546회 추첨에서는 무려 30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돼 고작 4억 500만원씩 나눠 가졌다.
5. 17번, 20번, 26번
올해 로또 추첨에서 가장 많이 나온 번호(보너스 번호 포함)는 17번, 20번, 26번, 34번으로 각각 13회 등장했다.
6. 9번
올해 추첨에서 가장 안나온 번호로 단 2회에 그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