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대프리카’의 골목길을 걷다 - 대구 근대골목투어
업데이트 2019 08 22 09:25
입력 2019 08 22 09:25
“약전골목은 이름이 골목이지 차가 다니는 포장된 훤한 한길이었다...(중략)...그렇게 큰길로 나오면 도회의 모든 풍정이 신기했고, 아직 촌티를 벗지 못한 나로서는 두렵기도 했다.” <마당깊은 집, 김원일, 1991, 문학과 지성사>
물론 최근에는 대구를 뛰어넘는 더위를 기록하는 지역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8월 1일 홍천은 41.0℃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같은 날 서울은 39.6℃를 기록하는 등 이제는 여름 더위가 대구 뿐만 아니라 춘천, 전주, 광주, 여수, 포항, 울산 등도 이제는 한 더위하는 도시들로 등극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여름 더위의 수도라는 ‘더위부심’ 가득한, 대구의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가득한 골목길을 걸어보자.
<대구 근대골목투어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대구 도심은 근대 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도 좋다. 양산은 필수.
3. 가는 방법은?
- 대구 도심에 가면 곳곳에 근대골목투어 안내도가 붙어 있다.
- 시작은 대구 관덕정에서 시작하면 좋다. 지하철 1, 2호선 반월당역 19번 출구.
4. 특징은?
-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곳이 많아 생동감이 살아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예전보다 많이 알려져 외부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주말의 경우는 외지인들의 방문이 증가.
6. 꼭 봐야할 장소는?
- 근대문화역사관, 향촌문화관, 청라언덕, 진골목,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중앙떡볶이, 삼송베이커리, 팔공막창, 상주식당, 전원돈까스, 미진분식, 강산면옥, 영생덕, 봉산찜갈비, 대동냉면, 염매시장 먹자골목, 교동시장 납작만두, 교동시장 독도횟집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jung.daegu.kr/new/culture/pages/main/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김광석거리, 달성공원, 서문시장, 앞산공원, 두류공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대구는 여전히 근대 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오래된 맛집 및 유명 식당 등이 많아 도심 골목 투어 공간으로는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