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독 반려캣] “이제 놓아주렵니다”…암투병 노견의 마지막 산책
윤태희 기자
업데이트 2020 01 02 13:42
입력 2020 01 02 13:41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직 언론인 데일 톰프슨은 14살 된 반려견 머피의 마지막 산책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트위터에 공개했다.
실제로 이들이 산책 끝에 도착한 곳은 동물 병원으로, 머피는 거기서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이 트위터에 공유되고 난 뒤 지금까지 조회수는 313만 회를 넘었고 게시물에는 9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중에는 대다수가 안락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톰프슨에게 위로를 건네는 글이었다.
한 네티즌은 “이는 매우 가슴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것은 살면서 가장 나쁜 일 중 하나다”면서 “난 18살 된 개를 떠나보낸 뒤 일주일간 매일 밤 울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 톰프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