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으로 글래스턴베리 접수한 세븐틴, ‘아주 나이스’ 외신 극찬도
안예은 기자
업데이트 2024 06 30 17:54
입력 2024 06 30 17:54
지난 28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서머싯주에 있는 워시팜 노천에서 히트곡 ‘마에스트로’, ‘락 위드 유’, ‘박수’, ‘핫’, ‘음악의 신’ 등 1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BBC는 “(케이팝) 트렌드에 글래스턴베리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응한 편”이라며 “세븐틴이 한 시간짜리 공연을 이어가는 동안 청중은 계속해서 늘어갔다”고 당시 현장을 설명했다.
덧붙여 “넓은 필드가 곳곳 비어있었지만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세븐틴의 노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며 객석을 장악한 세븐틴의 모습을 묘사했다.
팬들은 “내가 살면서 BBC 로고가 들어간 세븐틴 무대를 보다니 격세지감이다”, “아나스(아주 나이스)를 보여준 게 세븐틴답다”, “정말 자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무대가 끝난 후 세븐틴은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글래스톤베리 아주 NICE하게 무대를 찢어놓고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