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가수 최초 ‘아마존 뮤직 라이브’ 무대…신곡 맛보기 라이브도
안예은 기자
업데이트 2024 11 24 14:06
입력 2024 11 24 14:06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방영된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서 트와이스가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아이 캔 스탑 미’(I CAN’T STOP ME)로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고 하드’(GO HARD),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 무대를 이어갔다.
세 곡을 연달아 부른 트와이스는 잠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관객들은 환호성으로 답했다. 지효는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서 공연하는 첫 번째 케이팝 아티스트다”라며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미나는 “2025년에 정말 많은 계획이 있다”며 “한국에서 열릴 콜드플레이 월드 투어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크라이 포 미’(CRY FOR ME), ‘팬시’(FANCY), ‘아이 갓 유’(I GOT YOU) 등 여러 히트곡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곡으로 ‘톡 댓 톡’(Talk that Talk)을 부르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6일 발매할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를 짧게 공개했다. 미국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트와이스가 일부 안무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트와이스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2월에 발매된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1년 3개월 간 이어진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51회 공연을 펼쳤고, 누적 관객수 150만을 기록했다.
한편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인 내셔널 풋볼 리그(NFL)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이어지는 라이브 온라인 공연 시리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는 미국 컨트리 가수 젤리 롤, 래퍼 빅 션, 싱어송라이터 할시 등 거물급 스타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