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佛 72세 노인, 홀로 대형 드럼통 타고 대서양 횡단 성공
업데이트 2019 05 08 17:18
입력 2019 05 08 17:17
72세 노인의 무모한 여행으로 평가받던 그의 도전은 지난해 12월 26일 모로코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가장 작은 섬 엘 이에로에서 시작됐다. 사뱅은 특수 제작된 주황색 ‘배럴 캡슐’에 몸을 싣고 엔진이 아닌 해류와 바람에만 의존해 대서양 횡단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샤빈은 공수부대 출신으로 민간 비행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인 해발 4807m의 몽블랑에 오른 바 있다.
현지언론은 "당초 샤빈은 지난 3월 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향후 좁은 장소에서 고립된 상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의료진의 연구대상이 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