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진짜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마하15 ‘파타흐-1’ 정체는?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4 04 16 10:20
입력 2024 04 16 10:20
반면 이스라엘군(IDF) 발표에 따르면 13일 새벽부터 이란은 170기 이상의 드론, 120기 이상의 탄도미사일, 30기 이상의 순항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으나 이중 99%가 공중에서 요격돼 큰 피해를 입지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이 밝힌 극초음속 미사일은 지난해 개발 완료를 선언한 ‘파타흐-1’(Fattah-1)으로 추정된다. 아랍어로 ‘정복자’ 혹은 ‘승리자’를 뜻하는 파타흐-1은 이란 최초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이다. 이란 혁명수비대에 따르면 파타흐-1의 사거리는 1400㎞이며 속도는 마하 13~15에 달한다. 또한 파타흐-1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대기권 안팎으로 기동해 미사일 방어망을 우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