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드론 무서워”…우크라 지원 美 에이브럼스 전차, 최전방서 철수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4 04 26 20:15
입력 2024 04 26 20:15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부터 러시아 전선을 돌파하는 데 있어 에이브럼스 전차가 필수적이라며 미국에 줄기차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결국 지난해 9월 세계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에이브럼스 전차 31대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되면서 이에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에이브럼스 전차를 모두 최전선에서 철수시켰다.
실제 러시아와의 전쟁에 투입된 총 31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중 이미 5대가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엑스(옛 트위터)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 지난달 초에는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이 운영하는 에이브럼스 전차가 동부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 인근 베르디치 마을을 이동하다가 대전차지뢰를 밟은 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까지 받아 파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