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4년 만에 화성 먼지가 잔뜩…인사이트 ‘전과 후’ 셀카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2 05 25 15:17
입력 2022 05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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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화성 착륙 직후(사진 오른쪽)와 최근 인사이트의 모습. 사진=NASA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인사이트는 화성의 표면과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태양 패널 등 기체 전체가 먼지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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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쓴 인사이트 태양광 패널의 모습. 사진=NASA
사실 인사이트가 뒤집어 쓴 먼지는 생명 단축의 원인이 됐다. 태양광 패널에 잔뜩 쌓인 먼지로 인해 처음 화성에 도착했을 때의 10분의 1 정도로 충전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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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중인 인사이트(그래픽)
‘화성 지질학자’라는 별칭이 붙은 인사이트는 지난 2018년 5월 발사돼 4억8000만㎞를 날아 같은 해 11월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했다. 인사이트는 그간 1300차례가 넘는 화성의 지진을 잡아내는 등 화성의 내부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