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갈라파고스 멸종위기 ‘분홍 이구아나 ‘생존 신고 [핵잼 사이언스]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2 12 23 10:25
입력 2022 12 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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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이구아나의 모습(자료사진)
최대 47㎝까지 자라는 분홍 이구아나는 녹색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분홍색을 띠게되며, 1986년 국립공원 관리자에게 처음 발견돼 2009년에서야 독립 종으로 인정된 희귀종이다. 또한 분홍 이구아나는 이사벨라 섬 북쪽 울프화산 주변에만 서식하는데 지난해 8월 전문가들은 이제 단 211마리만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울프화산이 7년 만에 분화하면서 분홍 이구아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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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가 됐을 때의 분홍 이구아나와 새끼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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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분화한 울프 화산의 모습. 사진=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한편 남미 본토에서 1000㎞ 떨어진 태평양의 화산 군도인 갈라파고스 제도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