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에 박살난 우주선···NASA, “실험 위한 고의 충돌”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4 07 31 14:20
입력 2024 07 31 14:20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의 모습. 사진=A. Duchene, C. Robin(ISAE-SUPAERO
사진=디모르포스(Dimorphos)의 모습과 표면. A. Lucchetti et al., Nature Communications
다트(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하기 직전까지의 모습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다트(DART) 우주선의 소행성 충돌 과정
해당 논문의 주저자인 이탈리아 국립천체물리 연구소(INAF) 천문학자 마우리치오 파졸라는 “두 소행성은 모천체의 파괴로 형성된 암석 파편의 집합체”라면서 “두 소행성의 바위들은 표면에 가해진 충격으로 형성될 수 없다. 만약 그같은 충격이 가해졌다면 그대로 분해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두 소행성의 크레이터와 표면 강도에 대한 분석결과 디디모스는 약 1250만 년 전, 디모르포스는 약 30만 년 전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