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 우크라서 전방위 전진…추가 병력·장비 확보” 쇼이구
윤태희 기자
입력 2024 05 16 17:08
수정 2024 05 16 17:08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로씨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추가 공세를 위해 필요한 병력과 장비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우리군은 모든 방향에서 공세에 나서고 있으며 공격은 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쇼이구 서기는 전날 푸틴 대통령이 군사령관들과의 만남에서 언급한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면서도 “이 움직임이 계속되리라 기대한다”면서 “특정한 병력, 장비, 탄약 등이 이를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서기는 2012년부터 12년간 국방장관을 지내다가 지난 12일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됐다. 국방장관은 경제 전문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교체됐는데 이를 두고 쇼이구 서기가 경질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쇼이구 서기는 자신의 새 직책에 대해 “하나를 고르기 어렵지만 나의 주요 임무는 여전히 탄약, 무기, 군수품 생산 등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며 “이는 우리 모두의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