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6% “세계화는 좋은 것”

한국인들이 중국인에 이어 세계화에 가장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6일 나왔다.

시카고 ‘글로벌어페어위원회와 ‘월드퍼브릭오피니온’이 전세계 18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가운데 86%가 “세계화는 좋은 것”이라고 밝혀, 중국(87%)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세계화에 우호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다음으로 우호적인 나라는 이스라엘(82%)이었다.

반면에 “세계화는 좋은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밑돈 나라는 러시아, 멕시코(각각 41%), 필리핀(49%) 등 3개국이었다.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세계화는 나쁜 것”이라는 답변은 12%로 중국(6%), 태국(8%), 우크라이나(11%) 다음으로 높았다.

세계화에 부정적인 답변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42%), 미국(35%), 필리핀(32%), 인도네시아, 이란(31%), 인도(30%) 등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수출지향적인 경제체제일수록 세계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제무역이 국가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중국, 이스라엘(88%), 한국, 태국(79%) 등의 순이었고,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높은 국민은 미국(42%), 프랑스(34%), 멕시코.인도(27%) 등이었다.

이어 세계인들은 국제무역이 환경과 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프랑스(66%), 한국, 미국(49%), 아르헨티나(46%) 등의 순으로 높았고, 고용안정을 위협한다는 응답은 프랑스(73%), 미국(63%) 등 선진국에서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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