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딸-남친이 가면쓰고 양부모를 수차례…

미국에서 남자친구를 못마땅해 한다는 이유로 부모를 흉기로 찌르도록 시킨 ‘패륜녀’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미시간 주 예일 자택에서 자고 있던 부모를 흉기로 찌르도록 시킨 딸(18)과 일당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부부는 평소 입양한 딸의 남자친구를 못마땅하게 여겼었다.”며 “이에 앙심을 품은 소녀와 남자친구는 또다른 친구와 함께 이들 부부를 죽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공모자인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할로윈 가면을 쓰고 신원을 숨긴채 2층 창문을 통해 소녀의 자택에 침입했고 자고 있던 부부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당시 흉기에 수십차례 찔린 남편은 안타깝게도 숨졌으나 부인은 인근 병원에서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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