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은 하루를 오전 5시30분부터 시작” (英 조사)

“성공한 사람은 하루를 오전 5시30분부터 시작”
“성공한 사람은 하루를 오전 5시30분부터 시작”
성공하려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영국에서는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사람 10명 중 3.5명(35.2%)이 하루를 오전 5시30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 ‘CV-라이브러리’가 전문직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위와 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보다 일찍 일어나는 것은 소용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루를 오전 4시30분부터 시작한다고 답한 자칭 성공한 사람은 10명 중 1.2명(12.5%)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조사는 또 이들 대상자가 하룻밤에 얼마나 잠을 자고 있는지도 살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6시간30분인 사람은 10명 중 3.7명(37.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 시간이 8시간인 사람은 10명 중 1.3명(13.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이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조사 결과, 이메일 처리하기가 10명 중 4.2명(42.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메일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답신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최신 뉴스 읽기(32.1%)와 일정(스케줄) 순서 잡기(31.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칭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워커홀릭은 아니었다. 어떤 이들은 그보다 개인적인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23%)을 보내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확인(21.5%)하고 반려견과 산책(12%)하거나 운동(11.2%)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밖에도 커피를 마시며 인적 교류(10.8%)를 쌓고 파트너에게 문자(7.9%)를 보내거나 명상(6.6%)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 비긴스 CV-라이브러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사람이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출근 전 아침을 먹는 일 외에는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다소 과장될 수 있다”면서 “다만 우리 조사는 성공한 사람들이 권장 수면량보다 적게 자고 있음에도 일찍 일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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