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울부짖는 김여정·수줍은 리설주…北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

왼쪽은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 오른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왼쪽은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 오른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도 뛸 듯이 기뻐하는 고위 간부와 부인 리설주(오른쪽)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도 뛸 듯이 기뻐하는 고위 간부와 부인 리설주(오른쪽)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신문은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운용 믿음성을 검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으며 “최대 정점 고도 6040.9km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km를 4132s(68분92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비행거리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22(음속의 22배)”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기쁨에 울부짖는 듯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기쁨에 울부짖는 듯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17형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북한 고위 간부들이 환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뿐만 아니라,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장에 딸(가운데)과 동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이날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장에 딸(가운데)과 동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김 부부장은 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을 마치 울부짖는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역시 수줍은 미소와 손뼉으로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장에 딸과 동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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