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급망을 끊어라”…우크라, 러 본토 다리 두번째 파괴 포착
박종익 기자
입력 2024 08 19 10:09
수정 2024 08 19 10:09
이날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리 하나를 추가로 제거했다”면서 “아군의 정밀 공습으로 적의 물류 능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주 글루슈코보 인근 세임강 위에 세워진 다리를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파괴했다.
이에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은 여전히 러시아군과 러시아 방위 산업 등에 손실을 입히고 있다”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의 목적은 적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목적을 처음으로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한 공격을 가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그간 방어에만 급급했던 우크라이나가 개전 2년 6개월 만에 벌인 첫 러시아 본토 공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