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FPV 드론 대 재머 전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입력 2024 01 15 09:01
수정 2024 01 15 09:01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 FPV 드론. 출처=mil.in.ua
많이 쓰이는 것은 소모가 많다는 것으로 보충을 위해 수입이나 생산도 뒤따라야 한다. 우크라이나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매달 5만 대 이상의 FPV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2023년 12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4년에 FPV 드론 백만 대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가피아 재머를 향해 돌진하는 FPV 드론에서 촬영된 영상. 출처=X(트위터)/@RALee85
우크라이나도 독일에서 지원받은 마더1A3 보병전투차에 사니아(Sania) 재머를 장착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사니아는 반경 1.5km 안에 있는 FPV 드론을 탐색하고, 최대 1km 떨어진 곳에서 드론 신호를 방해할 수 있다.

최근 러시아군 전차에 장착되기 시작한 볼로네즈 재머. 출처=X(트위터)/@AFVRec_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