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맨손으로 절도범 때려잡은 마트 여직원, UFC 취업 인생역전
박종익 기자
입력 2020 09 04 14:01
수정 2020 09 04 14:01
최근 UFC 데이나 화이트(51) 대표는 서머 타파사(25)가 얼마 전 우리 보안 요원팀에 합류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파사도 동영상을 통해 "UFC와 일하게 된 지 8일 째"라면서 "내 경력이 앞으로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타파사를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으며 화이트 대표가 UFC에 깜짝 일자리 제안을 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이번 보도는 수개월이 지난 타파사가 실제로 UFC에 취직했다는 후일담인 셈.
화이트 대표는 "지난 1월 타파사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에 VIP 손님으로 초대했었다"면서 "당시 일자리를 제안했지만 타파사는 더 고민해보겠다며 하와이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UFC 직원이기 때문에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엉덩이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