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를 키우기 위해 세 번에 걸쳐 키 연장 수술을 받은 독일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키 연장 수술로 173cm에서 190cm가 된 독일 남성 레온(21)의 사연을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틱톡에 이같은 사연을 공개해 수백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그가 키 수술을 하게 된 배경은 오랜 콤플렉스 때문이다. 평소 자신보다 키가 큰 친구들을 올려다보는 것에 짜증이 났으며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작은가’ 생각하며 우울했던 것.
레온은 "키는 나의 오랜 콤플렉스였다"면서 "키가 나보다 더 큰 여성들 때문에 연애에도 자신감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많은 남성이 180cm가 넘는데, 일반적으로 내 키가 작다고 생각했다. 신발매장을 찾을 때면 가장 굽이 높은 신발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키를 키우기 위해 수술대 위에 오른 그는 이 과정과 성공담을 틱톡에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키 연장 수술은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수술이지만 지금은 미용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키 연장술은 뼈를 자른 후 사이에 특수 제작한 막대를 삽입하고 무선 조종으로 하루에 막대를 약 1mm씩 미세하게 늘리며 키를 키운다. 이후 다리가 몸무게를 온전히 지탱할 수 있을 때까지 재활 훈련을 마쳐야 한다. 가격은 고객이 희망하는 키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억원 이상이 필요한 고가의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