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 여성 조종사, 사상 첫 미스 아메리카 우승 [월드피플+]
박종익 기자
입력 2024 01 15 13:16
수정 2024 01 15 13:16

미스 콜로라도 출신의 매디슨 마쉬(22)가 전년도 우승자로부터 왕관을 건네받고 있다. UPI 연합뉴스
마쉬는 이날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기 힘든듯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으며 전년도 대회 우승자인 그레이스 스탠의 왕관을 이어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언론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마쉬의 독특한 이력 덕이다. 마쉬가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놓고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미 현역 장교이자 이번에는 아예 우승자까지 됐기 때문이다.
탑건이 되고 싶었던 소녀

미 공군 조종사 출신의 매디슨 마쉬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미 공군 조종사 출신의 매디슨 마쉬
매디슨은 과거 인터뷰에서 “다른 어린 소녀들과 조종사로서 군에 복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면서 “미인대회는 여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