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합동작전…美 6세대 전투기, 내후년 정한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입력 2023 06 04 17:34
수정 2023 06 04 20:15
프랭크 켄달 미 공군성 장관은 NGAD 플랫폼은 F-22 전투기보다 한 세대 앞선 기술적 도약을 의미하는 공중지배 체계 제품군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켄달 장관은 입찰 초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두 곳의 계약 업체가 NGAD 설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2024년 엔지니어링, 제조 및 개발(EMD) 계약이 체결되면 한 업체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장관이 말한 계약업체가 두 곳이라는 것을 공식적인 경쟁자가 두 곳이라는 것은 아니며, 제안서를 제출하는 업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NGAD의 엔진은 미 공군이 F-35 블록4(4단계 소프트웨어)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했던 적응형 엔진 기술 프로그램(AETP)의 성과를 활용하는 차세대 적응형 추진(NGAP)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ATEP에서 제너럴일렉트릭은 XA100, 프랫앤휘트니는 XA101이라는 적응형 엔진을 개발했었다.
미 공군이 2024년 NGAD 개발 업체를 선정하면, 2020년대 말 F-22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가 등장할 것이다. 2030년대 중반에는 프랑스-독일-스페인의 FCAS, 영국-일본-이탈리아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도 등장하면서 6세대 전투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