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미라지 2000 전투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현호 기자
업데이트 2024 06 11 13:01
입력 2024 06 11 13:01
![프랑스 공군의 미라지 2000 전투기. 출처 프랑스 국방부 프랑스 공군의 미라지 2000 전투기. 출처 프랑스 국방부](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6/11/SSC_20240611130139.jpg)
프랑스 공군의 미라지 2000 전투기. 출처 프랑스 국방부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미라지 2000 전투기를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2023년 3월 말,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23년 2월부터 프랑스 공군기지 두 곳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 약 30명이 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훈련 진행 승인은 2023년 2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한 2월 8일 직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부티에서 작전 중인 프랑스 공군 미라지 2000D 전투기. 출처 프랑스 국방부 지부티에서 작전 중인 프랑스 공군 미라지 2000D 전투기. 출처 프랑스 국방부](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6/11/SSC_20240611130141.jpg)
지부티에서 작전 중인 프랑스 공군 미라지 2000D 전투기. 출처 프랑스 국방부
미라지 2000는 라팔 전투기를 개발한 닷소 에비에이션이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다. 1978년 3월 10일에 첫 비행을 했다. 1984년 7월에 공식적으로 도입되어 현재까지도 프랑스 공군,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대만, 인도 등에서 계속 운용되고 있다. 미라지 2000 전투기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칼프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타게팅 포드 장착으로 레이저 유도 폭탄을 운용할 수 있는 미라지 2000D. 출처 프랑스 국방부 타게팅 포드 장착으로 레이저 유도 폭탄을 운용할 수 있는 미라지 2000D. 출처 프랑스 국방부](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6/11/SSC_20240611130143.jpg)
타게팅 포드 장착으로 레이저 유도 폭탄을 운용할 수 있는 미라지 2000D. 출처 프랑스 국방부
프랑스 외에 도입국 가운데, 미라지 2000 전투기를 공급할 수 있는 국가로는 12대를 보유한 카타르와 25대를 보유한 그리스가 있다. 이들 국가들은 해당 전투기를 해외에 매각하거나 퇴역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만 이루어진다면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나토 소속으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적 있는 그리스만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만, 라팔 전투기 도입 일정과 맞물려 빠른 시일 안에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외에 미라지 2000 지원 가능성이 있는 곳은 그리스다. 출처 그리스 공군 프랑스 외에 미라지 2000 지원 가능성이 있는 곳은 그리스다. 출처 그리스 공군](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6/11/SSC_20240611130145.jpg)
프랑스 외에 미라지 2000 지원 가능성이 있는 곳은 그리스다. 출처 그리스 공군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