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가 4000만원, 진주 장식 때문인가…판매 장소는? [스니커 톡]
윤태희 기자
입력 2024 04 05 16:36
수정 2024 06 11 17:05

타사키 × 아식스 GT-2160 70주년 펄 시퀀스 스니커즈 “아코야 진주/실버”(왼쪽), 타사키 × 아식스 GT-2160 데인저 팡 스니커즈 “실버(18K 옐로우 골드 도금) / 아코야 진주” / 사진=타사키 아식스
이 운동화는 아식스의 인기 모델로 이전에도 다른 몇몇 브랜드와 협업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타사키 × 아식스 GT-2160 밸런스 프린지 스니커즈 “18K 옐로우 골드/아코야 진주” / 사진=타사키 아식스

타사키 × 아식스 GT-2160 데인저 스니커즈 “18K 옐로우 골드 / 아코야 진주” / 사진=타사키 아식스
이 운동화는 타사키의 장인 정신과 아식스의 운동화 철학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어퍼(갑피)나 아웃솔(겉창)이 부분적으로 무지개색 광택이 도는 것도 진주로 유명한 타사키다움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총 5종의 모델이 탄생했으며, 각각의 모델은 디테일 면에서도 고유한 특징을 갖습니다.
이 중 1000개가 넘는 진주로 장식된 ‘펄 시퀀스’라는 최상위 모델은 이 브랜드의 마스터피스, 즉 예술 작품으로 꼽힙니다. 뜨개질 한 것 같은 그물 형태의 진주들이 신발 갑피 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를 잇는 상위 모델들은 진주 장식이 슈레이스 위를 덮거나 신발 측면에 목걸이처럼 매달려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의 경우 진주 장식이 듀브레(슈레이스 가운데 끼우는 금속 장식)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펄 시퀀스 스니커즈(왼쪽 상단부터 순서대로), 밸런스 프린지 스니커즈, 데인저 스니커즈, 밸런스 시그니처 스니커즈, 데인저 팡 스니커즈. / 사진=타사키 아식스
제품들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도쿄 오모테산도 바츠아트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타사키 ‘플로팅 쉘’ 전시회에서만 판매되며, 전시회는 예약 필요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펄 시퀀스 스니커즈: 441만 1000엔(약 3920만원)
▲밸런스 프린지 스니커즈: 265만 1000엔(약 2360만원)
▲데인저 스니커즈: 254만 1000엔(약 2260만원)
▲밸런스 시그니처 스니커즈: 17만 6000엔(약 157만원)
▲데인저 팡 스니커즈: 16만 5000엔(약 147만원)
※스니커 톡 연재 기사 리스트▲밸런스 프린지 스니커즈: 265만 1000엔(약 2360만원)
▲데인저 스니커즈: 254만 1000엔(약 2260만원)
▲밸런스 시그니처 스니커즈: 17만 6000엔(약 157만원)
▲데인저 팡 스니커즈: 16만 5000엔(약 14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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