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뻘 ‘신종 공룡’ 발견

지구 최강의 육식공룡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이하 티렉스)의 조상뻘 신종 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인 웨스턴 사이어스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남서부 뉴멕시코 주에서 발견된 이 공룡의 화석은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티라노사우루스와 유사한 혈통을 가진 신종 공룡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나모테로르 다이나스테스(Dynamoterror dynastes)로 명명된 이 공룡은 후손이자 친척인 티렉스보다 훨씬 더 앞선 약 8000만 년 전 지구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신종 공룡은 백악기 시대에 북아메리카 서부와 아시아 일대에 폭넓게 분포했고, 티렉스와 마찬가지로 먹이사슬의 가장 상위층을 점령했던 사나운 공룡이다.

몸집의 길이는 9m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오랜 시간 땅 속에 보존돼 있던 머리뼈와 발 뼈 일부를 통해 추측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화석을 정밀 분석한 결과 훗날 티렉스와 혈통이 유사한 티렉스의 친척(조상)뻘인 신종 공룡으로 확인됐다”면서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티렉스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았으며,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화석이 발견된 뉴멕시코 지역이 백악기 후기 지질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약 8000만 년 전 살았던 티렉스 조상뻘 공룡의 발견은 당시 대형 티렉스 계통의 수각류 공룡들이 북미 대륙에 얼마만큼 다양하게 서식했는지 알아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학술지 ‘피어J’ (PeerJ)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Popular News
Latest Shorts
기자 PICK 글로벌 뉴스
TWIG 연예·이슈·라이프
서울 En 방송·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