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美 대륙 집어삼킬듯…우주에서 본 허리케인 아이다
박종익 기자
입력 2021 08 31 16:02
수정 2021 08 31 17:54
지구기상 관측위성 GOES-East가 30일 촬영한 열대성 폭풍 아이다의 모습. 사진=NOAA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운영하는 지구기상 관측위성 GOES-East가 30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이다는 미국의 해당 지역을 집어 삼킬듯 휘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이 사진에는 인공빛으로 환하게 빛나는 미 대륙의 모습도 확인된다. 전날인 29일에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허리케인 아이다의 모습이 촬영됐다. 멕시코만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에는 아이다의 눈도 선명히 보인다. 다만 4등급 허리케인이었던 아이다는 루이지애나 진입 1시간 만에 세력이 약해지면서 현재는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됐다.
지난 29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모습
허리케인 아이다가 휩쓸고 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AF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