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노익장’ 허블우주망원경, 별 가득한 ‘NGC 6638’ 포착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8 10 13:54
수정 2022 08 10 13:54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구상성단 ‘NGC 6638’. 사진=ESA/Hubble & NASA, R. Cohen
궁수자리에 위치한 NGC 6638은 수백 만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사진으로 보이듯 그 중심부 별들은 중력에 묶여 빽빽히 모여있다.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를 연 듯한 모습으로 이번에 허블우주망원경은 NGC 6638의 '심장'을 포착했다. 이처럼 수많은 별들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있는 것을 구상성단(球狀星團)이라 하는데 우리은하에만 적어도 150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NASA 측은 이 이미지를 얻기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이 탑재된 최첨단 천문장비인 광시야 카메라(WFC3)와 첨단관측카메라(ACS)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용골자리 대성운(사진 위)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같은 곳을 촬영한 사진

1990년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발사되는 허블우주망원경과 관측 모습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