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잼 사이언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미래에 차보다 싸게 판매”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8 17 13:18
수정 2022 08 17 13:18
테슬라봇은 기존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사용되는 것과는 달리 인간같은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는 약 172㎝, 무게는 57㎏이며 시속 8㎞로 걸어다닐 수 있다. 또한 사람같은 손을 가지고 있어 최대 68㎏의 물건을 들 수 있고 20㎏의 물건을 운반할 수도 있다. 여기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카메라가 로봇 머리 전면에 장착되며 내부 작동은 회사의 완전자율주행 컴퓨터에 의해 구동된다. 곧 테슬라 자동차의 자율주행시스템이 로봇에도 장착되는 셈. 이같은 특징 때문에 일각에서는 영화 '아이 로봇'의 로봇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봇의 프로토타입은 다음달 30일 AI(인공지능)데이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향후 지능 향상과 대규모 생산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