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회화’를 주제로 열리는 ‘페인트 잇 블랙’ 전시회…26일 갤러리 비선재 개막
조현석 기자
입력 2024 07 21 10:41
수정 2024 07 21 10:41

‘블랙 회화’를 주제로 한 ‘페인트 잇 블랙’(Paint it black) 전시회가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개막해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린다. 사진: 갤러리 비선재 제공.
‘블랙 회화’라는 이슈로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걸었던 유명 작가 최명영·신기옥·김호득·최두남·안미자 작가 등 5명의 전시회인 ‘페인트 잇 블랙’(Paint it black)이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개막해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린다.

최명영, 평면조건 23-62, Acrylic on canvas, 112x112㎝, 2023. 사진: 갤러리 비선재 제공.
이어 “이번 전시회는 회화를 단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시대적 분위기와 끝없는 모색에 고난과 환희를 동시에 느꼈던 개인의 실존에 관한 의미를 재검토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신기옥, 선율 2024-62, Acrylic on canvas, 112x112㎝, 2024. 사진: 갤러리 비선재 제공.

김호득, 급류, 광목에 수묵, 118.5x255.5㎝, 2008.사진: 갤러리 비선재 제공.

최두남, Untitled, Charcoal and oil stick on canvas, 164x168㎝, 2014.사진: 갤러리 비선재 제공.

안미자, 惺惺 寂寂 성성 적적, India ink on cotton 33.2x44.2x4.8㎝ 2021.사진: 갤러리 비선재 제공.
최두남 작가는 미국 버클리와 하버드를 졸업한 건축가로 자연으로 귀결되는 요소로 환원하는 그림을 그렸으며, 안미자는 깨달음이나 청정한 마음이라는 동아시아적 수행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조현석 기자